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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승건 칼럼)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날, 미주 한인사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총연)의 분규를 기념하고 있었다. 현 챔피언 박균희와 도전자 전챔피언 남문기의 대결은 각각 다른 링에서 열렸다. 상식이하의 어처구니 없는 대결은 각각 다른 링에서 서로 챔피언 이라는 발표로 허무하게 끝나 버렸다.
    더 어처구니 없는 결과는 도전자가 아픈 몸 상태에서 미국이 아닌 한국의 침대(?)에 누워 챔피언이 된 점이다.현 챔피언은 링에라도 올라섰지만 도전자는 아픈 몸을 핑계(?)로 침대에 누워 챔피언이 되었다.현 챔피언은 링에 올라 선관위로 부터 챔피언 벨트를 받았다.
    도전자는 링에도 못오르고 먼나 먼 한국의 침대에 누워 경기장에 관람온 관중으로 부터 챔피언이 되었단 통보를 받았다.
    이것이 미주 한인사회의 수장을 뽑는 수준이하의 현실을 보여준 단면이다.이 정도 수준이니 한국 정부도 외면할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달라스와 LA에서 미주 총연의 운명을 안타까워하는 투사(?)들이 헤쳐 모여 각자의 두목을 선출 했다.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날 총연의 민낯을 보며 영화와 드라마로 즐겨 본 좀비 영화가 떠오르는 건 무슨 이유일까. 잠잠하다가도 선거때만 되면 선거투사(?) 라는 좀비들이 미국 전역에서 앞다퉈 나타나는 것은 무슨 현상일까.

    좀비라고 하면 ‘산송장’이나 ‘주체성을 지니지 못한 채 로봇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런 개념을 단체나 기업에 접목시키면 자기 자신이 수동적인 비생산적 인간이며 주위 동료나 부하, 상사까지도 피해를 입히게 되어 결국 기업과 단체를 무너뜨리고 붕괴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미주 총연의 회장 선출때마다 떼지어 몰려 다니는 좀비들이 판치는 총연의 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다양한 좀비 영화들이 상영되지만 결국 좀비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 ‘죽은 자’가 아니라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방법이다. 
    어찌 보면 죽은 자들이 제대로 죽지 않고 산 사람처럼 돌아다니며 좀비 바이러스를 사회에 퍼뜨리는 것이 문제일지도 모른다. 
    죽은 자들이 완전히 죽지 않으면 산 자들도 올바로 살 수 없다는 교훈을 좀비 영화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좀비의 특성을 살펴 보면, 좀비는 비이성적으로 자신들이 살기위해 사람들을 뜯어 먹으며 세상을 감염 시킨다.미주 총연도 자신들이 합법이고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며,사사건건 서로 물어 뜯고 있다. 
    자신들만의 패거리 집단을 형성하여 정당한 이유도 없이 한인사회를 대표한다며, 자신의 권력적 욕망만 쫒을뿐 자신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수 있다는 충분한 설득력도 없는 그들이 좀비와 다를바가 없다.
    좀비는 개인이나 개성을 지닌 것이 아니라 집단을 형성하여 혐오스런 모습으로 떼를 지어 몰려 다닐 뿐이다.미주 총연도 자신들과 이익 산출을 같이하는 패거리들이 집단을 이루며 추잡한 비방과 유효기간이 지난 기득권을 명찰 삼아 비굴하게 연명하는 꼴볼견을 보여주고 있다. 
    결전의 링위에는 나타나지 않고 침대에 누워있는 도전자는 주파수가 통하는 꼭두각시 좀비들을 앞세워 총연이 처한 총체적인 문제를 자신 아니면 해결할수 없다는 망각에 빠져 추종자들이 자신을 챔피언으로 만들어 주길 바라고 있을뿐이다.
    결국 총연이 그들만의 리그로 형성되는 패거리 집단과 상대방에 대한 감정에 치우친 한풀이식 선거 문화를 개혁하지 못하면 좀비와 무엇이 다르다는 건지.좀비는 단지 주변 환경에 대해 수동적으로 반응할 뿐 능동적인 반응을 하지 못한다.빛과 소리가 있으면 그곳을 향해 움직일 뿐이다.
    자신들의 놀이터가 주어진다면 진실이 무엇이든 비방과 막말을 통해 근거없는 헛소문을 퍼뜨리며,정당한 의견도 제시하지 못하며 막무가내식 일방 통행이다.
    이번 총연 선거는 경기전 도전자 남문기가 자기 체중관리를 못해 계체량을 통과 못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진철 선관위원장은 시간을 줄테니 추천인을 보충해서 몸무게를 통과하라고 시간을 주었다. 
    결국 도전자는 정확한 몸무게를 못 맞추고 계체량에서 탈락했다.
    우리는 미국 선거에서 투표 마감시간 일초만 늦어도 투표를 할수 없다.
    챔피언도 도전자도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다. 도전자는 현 챔피언과 선관위가 한통속으로 짜고친 고스톱이라며, 온갖 비방과 음모론을 떠들며 링밖에서 난리 브루스를 쳤다.한 선관위원은 이제와서 양심선언이라며 협박,매수등 선거판의 단골 단어를 골라쓰며 영웅(?)이 된듯 기자회견도 했다.
    달라스 총회에선 도전자를 옹호한 인사에게 폭행과 테러가 자행 되었다는 사건아닌 사건도 있었다.

    챔피언을 탈환하려는 도전자의 출사표는 링에도 못올라가는 허약한 모습으로 먼 한국의 침대에 누워있으며, 전략은 허술해도 너무 허술했다. 
    도전자의 치명적 실수는 선관위와 챔피언이 한통속이라는 자신들만의 확신에도 불구하고 선관위에 도전장을 접수한 점이다. 
    도전자가 선관위에 도전장을 접수한 것은 곧 선관위를 인정했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들만의 선관위가 있다면 그곳에 도전장을 접수하면 될일 아닌가. 또한 모든 선관위원이 선관위 활동경비 받아 사용했다.
    양심선언한 선관위원만 경비를 받았으면 문제지만 모든 선관위원이 경비를 받았다. 
    과연 무엇이 불법이고 음모에 의한 선거인지 명확 근거가 없다. 
    도전자 자신이 정당하다면 자신의 응원군을 이끌고 당당히 챔피언이 있는 링위에 올라 챔피언 벨트를 탈환해야 했다,챔피언이 없는 엉뚱한 링에 혼자 올라 챔피언이라고 외쳐봐야 자가당착(自家撞著)의 메아리 일뿐이다. 
      
    미주 총연의 회장직에 도전하는 도전자가 당당한 자신의 목소리는 내지 못하고 단지 자신을 부추키는 좀비들의 목소리에 반응한다면 어느 누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정 할것인가.
    미주 총연은 이미 죽은 단체이다.오랜 시간 분규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할 자격도 없으며,총연 회장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인정하는 한인이 있기나 한건지, 그래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좀비가 판을 치는 총연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총연의 울타리 안에서 숨쉬고 있는 좀비들은 그들만의 놀이터에 은신하며 죽었음에도 제대로 죽지도 못하고 분탕질할 기회만 엿보고 있는 꼴이다. 
    건강하고 올바른 총연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반동적 수구와 동일시 되는 좀비같은 인사들은 분리수거 작업으로 정리 되어야 하며 치열한 내부 논쟁을 통해 총연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그것만이 죽어있는 좀비 상태에서 벗어나 살아 숨쉬는 총연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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