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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300여 명 참석, 주정부 및 지역 복지 기관과의 협력 물꼬 터
2028-2031 조지아주 노인정책 주정부 계획에 한인 사회 목소리 직접 전달
언어 장벽, 디지털 소외, 돌봄 부담 등 주요 현안 논의 및 20여 개 상담 부스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AKASA)(채경석 회장)가 주최하고 원스탑커뮤니티센터(크리스티나 이 대표)가 주관한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포럼’이 한인 시니어 300여 명과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금)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빠르게 증가하는 조지아주 한인 시니어들이 언어·문화적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스탑 CRC(One-Stop Community Resource Center)는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정부 기관이 함께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하는 출발점을 끊었다.

원스탑 CRC 크리스틴 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평생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이 단지 몰라서, 영어가 안 되어서,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몰라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포럼 출범의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조지아주 정부가 수립 중인 ‘2028–2031 노인정책 주정부 계획’에 한인사회의 요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행사장에 참석한 조지아주 노인서비스국 및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관계자들은 한인 시니어들이 현장에서 전달한 언어 장벽, 사회적 고립, 디지털 접근성, 돌봄 제공자의 부담 등 생생한 건의사항을 향후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는 ▲조지아주 주정부 노인복지 계획(메리리 보트라이트 퀸 부국장) ▲시니어 사기 및 재정적 착취 예방(올리스 버리) ▲치매와 건강한 노화(에모리대 의대 제임스 라 박사) ▲시니어 주거 문제(랜스 호른) 등 현안별 강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보험, 의료, 교통, 법률, 장례 등을 아우르는 20여 개 전문 기관 및 기업 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날 선포된 포럼의 슬로건은 “Together, a Dignified Tomorrow (함께 만드는 품위 있는 내일)”이다. 리 대표는 “이 슬로건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고립되지 않으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KASA와 원스탑커뮤니티센터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 의료계, 비영리단체,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한인 시니어들이 존엄하고 고립되지 않은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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