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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둘루스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3회 미동남부한인체육대회(회장 김기환)가 동남부 한인사회의 연대와 포용을 드러낸 축제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세대·문화의 경계를 허문 공동체 축제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하나 되어 ‘우리가 함께 했기에 가능한 하나의 힘’을 실현한 무대였다.

▲ 풍성한 경기와 감동의 순간들
이번 대회는 조지아,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동남부 5개 주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육상, 축구, 태권도, 골프 등 1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장애인 수영과 태권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줄다리기까지 포함되면서, 포용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장애인 줄다리기 팀이 준우승을 차지한 장면은 현장 관중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 연대의 힘으로 극복한 도전
이번 체육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직 회장들의 솔선수범, 집행부와 기획위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준비됐다. 제31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집행부는 밤낮없이 준비에 매진하며 대회의 성공을 이끌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세대·지역을 잇는 공동체 비전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세대 간 소통,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 지역 간 화합이 실현되었고, 차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한 단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된 점에서도 동남부 한인사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 주요 수상 결과
종합우승은 어거스타, 준우승은 몽고메리, 3위는 랄리가 차지했다. 골프 종목에서는 어거스타가 우승했고, 몽고메리와 버밍햄이 그 뒤를 이었다.

한마음 합창대회에서는 캐롤라이나 여성합창단이 1등, 몽고메리 여성 중창단 ‘솔리데오’가 2등, ATL 혼성 합창단 ‘엘로힘’이 3등을 차지했다.

▲ 문화와 세대를 잇는 축제로 진화
체육대회와 함께 열린 한마음 합창대회는 문화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했고, 유소년의 참여 확대와 장애인 종목 도입, 전문가 부스 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향후에는 세대 간 프로그램 개발, 지역 간 연대 강화, 문화와 체육을 결합한 콘텐츠 확산, 기업 및 커뮤니티의 후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우리는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다”며 “한민족의 자긍심을 지키고 지역 간 화합의 중심축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은 참가자 모두였다. 각 지역 회장단과 선수단, 자원봉사자, 후원자, 언론인 등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기록을 넘어, 한인사회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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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 편집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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