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회 (이사장 최주환)는 3월30일 오후 3시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은양 신임 교장 인준안을 만장 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사회 말미에는 한국 역사 교육의 균형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한 이사는 신임 교장에게 “김구 선생에 대한 역사 정보가 학생들에게 편향되게 전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으로, 그 역할과 공로를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큰 논란이 된 ‘리박스쿨’ 사태를 언급하며, 특정 인물에 대한 정치적 신념이 교육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리박스쿨’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교육 콘텐츠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비판을 받으며 교육계와 사회 전반에 큰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역시 향후 역사 교육 방향을 놓고 교사와 학부모, 이사진 사이에 이념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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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 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