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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경제인 지원 법적 기반 마련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동두천양주연천을)이 26일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를 법정단체로 지정해 재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 7단체’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월드옥타(회장 박종범)는 1981년 창립된 단체로 현재 70여 개국 150여 개 지회에 약 7천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여하고 있다. 모국 상품 구매 운동,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차세대 무역인 양성, 청년 해외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750만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존 ‘경제 6단체’와 달리 법적 근거와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부족해 주요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법안은 협회가 대통령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해외 경제 네트워크 구축·국제교류·연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회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법인·단체가 기부와 출연을 통해 협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을 아우르는 최대 경제 네트워크”라며 “법적·재정적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해 월드옥타가 대한민국 경제 7단체로 도약하고,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역시 “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월드옥타는 정부의 공식 경제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재외동포와 모국을 잇는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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