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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융합 ‘용접 카메라’로 글로벌 시장 개척

“달에서도 한국 기술로 용접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전 세계 58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무역·경제인 1천여 명과 국내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겸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 행사가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옥타(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추진위원장은 미국 애틀랜타 지회의 썬박 회장이 맡았으며, 이성학 이사장이 심사위원, 이종인 사무총장이 사례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종인 대표는 최근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 사례 발표’에서 이렇게 말하며, 한국의 첨단 용접 카메라 기술과 AI 융합 시스템이 미국 용접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용접 산업은 보수적인 분야로 꼽히며, 인더스트리 4.0 혁신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 그러나 한국에서 개발된 컬러·실시간 용접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기존 흑백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데이터 측정과 AI 학습이 가능한 고해상도 영상으로 품질 관리(QA) 자동화를 실현했다.

그는 “미국의 용접사 평균 연령이 58.9세에 달해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AWS(미국용접협회) 역시 최근 자동 용접 로봇 분야를 적극 육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부터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하며 수많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고, “미국 시장은 인내와 네트워크, 그리고 끈질긴 실행력이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의 기술력과 젊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용접산업의 변화를 이끌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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