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삼일절 기념사…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 계승해 건강한 한인회 만들 것”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은 제107주년 3·1절인 지난 1일 오후3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동포와 지역 정치·사회 인사가 참석했으며, 김제니 차세대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최병일 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국민의례를 통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식을 이어갔다.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애틀랜타 한인회는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동포 사회의 화합을 다짐하는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번 기념사에서 한인회는 “삼일절은 우리나라의 주권이 민족에게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독립선언일’”이라고 정의하며, 107년 전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태극기를 흔들었던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 3.1운동의 정신, 선진국 대한민국의 원동력
한인회는 3.1독립운동이 단순히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한 것을 넘어, 인류 평등의 도의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깨우친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함성과 정신이 해방의 원동력이 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민주화와 경제 번영을 동시에 이룬 세계 유일의 식민지 출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 동포 사회의 단결과 ‘건강한 한인회’ 강조
특히 이번 기념사에서는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내부 결속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겼다. 한인회는 “조국을 떠나 이곳에 정착한 우리 동포들도 독립을 믿었던 선조들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야 한다”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화합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회를 건강하게 바로 세우겠다는 믿음을 가지자”고 호소하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한인 공동체 건설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 1919년의 외침, 2026년 애틀랜타에서 재현
끝으로 한인회는 “1919년 봄,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애국 행동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애틀랜타 동포 사회가 더 큰 번영과 발전을 이룰 것을 다짐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한 후 조종식 회장(호텔 인터내셔널)의 선창으로 만세삼창“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한편, 한인회는 기념식에 참석한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떡을 나누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