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청년 단체 등 전폭 지지, 621표 차 석패 딛고 민생 행보 가속화
조지아주 하원 제99선거구에 도전하는 미쉘 강(Michelle Kang) 후보가 미국 전역과 조지아주 주요 단체들의 잇따른 지지 선언(Endorsement)을 이끌어내며 강력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미쉘 강 후보에게 힘을 보탠 단체들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United for Georgia Women ▲Georgia WIN List ▲Emily’s List ▲The First Ask 등 유력 여성 정치 단체는 물론, ▲Working Families Party ▲The 2030 Project ▲Way to Lead ▲NextGen Politics 등 노동과 청년, 정치 혁신을 표방하는 단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 2024년 선거 당시 이미 30여 개 단체의 지지를 받았던 강 후보는 이번 재도전 과정에서도 지지세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정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강 후보가 경선을 안정적으로 통과함은 물론, 본선에서 상대 당의 지역구를 탈환(Flip)할 수 있는 ‘검증된 후보’라는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미쉘 강 후보는 지난 2024년 첫 출마 당시, 현직 의원을 상대로 단 621표(전체 14,191표 득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석패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좌절하지 않고 2025년 6월 일찌감치 재출마를 선언, 3년째 지역구를 누비며 유권자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강 후보는 “3년간의 꾸준한 행보 덕분에 한인 커뮤니티의 인지도와 지지가 매우 높아졌다”며 “특히 이번에는 투표를 위해 유권자 등록부터 하겠다는 한인분들이 늘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정책적 측면에서도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2026년 조지아주의 총 예비비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억 달러(약 13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막대한 예산이 있음에도 조지아는 여전히 메디케이드(Medicaid) 확대를 거부하는 10개 주 중 하나이며, SNAP(식비 지원) 축소로 시니어와 저소득층이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을 내걸었다:
민생 안정: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확대, 차일드케어 보조 및 공립 교육 강화
경제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및 직업 훈련 확대
주거 보호: 주택 소유자 및 임차인을 위한 주거 안정 정책
권익 신장: 이민자 커뮤니티 보호 및 복지 자원 활용
마지막으로 미쉘 강 후보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복지에 집중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한인과 이민자 커뮤니티, 나아가 조지아 전체의 변화를 위해 이번 경선과 본선에서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