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이민 삶과 봉사의 기록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세상에 나오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원로인 지천(支泉) 권명오 전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이 자전적 에세이집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을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권 전 이사장의 구순을 기념하여 발간되었으며, 지난 5년간 지역 신문에 연재해 온 글들을 엮어 한인 이민사의 생생한 흐름을 476페이지 분량에 담아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후 KBS 2기 탤런트로 활동하던 저자는 1974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한국에서의 38년과 미국에서의 52년을 아우르는 이번 서사는 개인의 회고를 넘어 한인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 회장을 비롯해 한국학교 이사장, 한인회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예술과 차세대 교육에 평생을 바쳤다. 현재까지도 ‘미션아가페’를 통해 나눔 봉사를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권 전 이사장은 후세대가 한민족의 자부심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으며, 향후 영문판 출간과 연극을 통한 이민사 전달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16일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미션아가페, 애틀랜타 한국학교, 중대부고·중앙대학교 동문회등 지역 단체들이 공동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은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3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