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DIS Park 메운 2만 관중 앞에서 첫 한인 수상 영예
김정애 음악감독의 국가 제창, 존 구 중위의 Salute 등 한인사회 자긍심 드높인 축제의 장
5월의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가운데,Nashville SC 홈구장인 GEODIS Park 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에서 한인사회의 따뜻한 헌신과 자긍심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내슈빌 SC와 New York City FC 경기 하프타임 행사에서 백현미 회장이 ‘히어로 오브 더 매치(Hero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약 2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내슈빌 SC가 뉴욕 시티 FC를 2대1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히어로 오브 더 매치’는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뜻깊은 영예로, 백 회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테네시주 클락스빌 지역에서 오랜 시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백현미 회장은 15년 이상 커뮤니티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왔다. 전 클락스빌 한인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테네시 한인회 연합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간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수석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한인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Clarksville 시와 Montgomery County 한국기업 Advisor로 활동하며 한미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사회의 자랑스러운 인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미국 국가 제창 순서에서는 김정애 음악감독이 아름답고 품격 있는 목소리로 국가를 불러 많은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Salute of the Match’ 순서에는 John Ku 중위가 honored guest로 참여해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장에서는 내슈빌 한인회와 지역 한인 인사들이 Flag Bearers로 참여해 태극기와 함께 당당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인사회의 봉사와 헌신이 미국 주류사회 속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인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APIA(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스포츠를 통해 다양성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이민자 커뮤니티의 공헌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영상,사진 테네시 한인회 제골>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