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0일 일본 오사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총영사관 5층 강당에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건설기성회’ 유족과 동포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공관 기증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재일동포의 조국 사랑 마음을 영원히 기리고자 공관 강당을 ‘한마음홀’로 명명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故 한록춘 건설기성회 회장의 3녀 사위인 유인호 씨와 故 서갑호 고문의 3녀 서경남 씨를 비롯해 기성회 유족과 동포단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 진창수 주오사카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진창수 총영사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재일동포의 공헌과 조국애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동포사회 화합과 한일 우호증진, 그리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감사장을 받은 유인호 씨는 “주오사카 총영사관은 장인인 고 한록춘 회장을 비롯해 재일동포 1세의 역사”라며 “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고인들께 경의를 표하고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사카민단 상임고문 홍성인 씨는 “재일동포 1세들의 조국애를 본받아 다시 한번 재일동포들이 한마음이 돼 조국 발전과 권익 옹호에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건설기성회’는 1971년 9월 6일에 발족, 간사이지역 동포들이 청사 신축을 위해 조직한 단체로 오사카의 중심거리인 “미도스지에 태극기를”이라는 슬로건 하에 8억 엔을 모금하여 공관을 신축한 후 1974년 9월에 대한민국에 기증하였다.
오늘날 일본에 있는 도쿄의 주일본 한국대사관 등 한국의 10개 공관 중 9개 공관이 재일동포들의 힘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가치로 한국 돈 2조 원을 상회하는 돈이 투입됐다고 한다. 아울러 동포사회에서 모국의 공관을 기증한 사례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 20일 일본 오사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5층 강당을 ‘한마음 홀’로 명명하는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아울러 이날 재일동포의 조국 사랑 마음을 영원히 기리고자 공관 건물 강당을 ‘한마음 홀’로 명명하는 현판 제막식도 개최했다.
‘한마음홀’은 평소“한마음이 되자(心を一つにする)”는 말을 강조한 故 한록춘 회장의 마음이 담긴 회관, 재일동포들이 조국 한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회관이라는 의미로 동포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 20일 일본 오사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5층 강당에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건설기성회’ 유족과 동포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관기증에 대한 감사장 전달 행사가 진행됐다.[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