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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서 열린 광복 80주년 행사
음악회와 민속놀이로 교민 화합
한인단체 20여 곳 참여

재독동포사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일 현지에서 대규모 기념행사와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교민 사회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며 화합과 정체성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카스트로프 라욱셀(Castrop-Rauxel) 유로파할레 야외 특별무대에서 개최됐다. 재독한인회총연합회(회장 정성규)가 주최하고 재독한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복절 경축행사, 문화행사, 민속놀이·마당잔치·복권놀이 등 3부로 구성됐다.

광복절 경축식은 정성규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임상범 주독일 한국대사와 김영기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두 인사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광복의 의미를 계승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교민 사회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경축식 직후 무대에서는 ‘8.15 광복절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교민들과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민속놀이와 마당잔치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등 한국 고유의 놀이가 재현돼 교민들은 모처럼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복권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교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현장에서는 한국 음식을 나누고 동포 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독한인회총연합회를 비롯해 코윈 독일, 월드킴와 독일지회 등 20여 개 한인단체가 함께했다. 참여 단체들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며 교민 사회의 연대와 단합을 다졌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재외동포청 등 후원

김충식 기자

▲ 코윈 독일, 월드킴와 독일지회 회원들과 임상범 주독한국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왼쪽 첫번째)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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