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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드론축구월드컵 전주서 개막…33개국 선수단 참여

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이 25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28일까지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1천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참가 팀들은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드론축구는 전주시와 전주캠틱종합기술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다. 각 팀은 5명의 선수와 5대의 드론볼로 구성된다.

공격수가 운용하는 지름 40㎝ 크기의 드론볼이 3∼3.5m 높이에 매달린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으로 인정된다. 세트당 3분씩 3세트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선 드론축구와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Cracing)’ 대회와 각국 국가대표가 참여해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드론 축구공을 활용한 신규 시범종목도 선보인다.

드럼체험존, 문화예술 공연, 대규모 야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드론축구 분야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2016년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세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했다.

총사업비는 50억원이며 일일 관람객은 2만여명으로 예상됐다.

우범기 대회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은 “드론과 스포츠가 만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순간을 전주에서 맞이하게 돼 가슴 벅차다”며 “전통문화 도시이자 드론산업이 세계적 허브로 성장하는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성취와 추억을, 관람객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드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전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가 드론산업과 스포츠,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드론축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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