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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는 분열의 반복이 아닌 신뢰 회복과 소통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노래 제목은 ‘누구의 한인회인가’

새해를 맞은 애틀랜타 동포사회는 한 가지 분명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회가 다시 동포 곁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다.

지난 몇 년간 한인사회는 갈등과 분열 속에서 적지 않은 피로감을 겪어왔다. 그 과정에서 한인회는 동포 전체의 대표기구라기보다 특정 세력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동포사회는 이제 이러한 악순환을 멈추고, 새로운 출발을 요구하고 있다.

동포들이 새해의 한인회에 바라는 모습은 분명하다. 특정 집단이 아닌 모든 동포에게 열려 있는 개방적인 한인회, 결정을 앞두고 먼저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한인회, 세대와 지역, 직능을 넘어 동포사회를 하나로 잇는 구심점 역할의 한인회다. 여기에 절차와 투명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책임 있는 운영도 빠질 수 없는 과제로 꼽힌다.

동포사회는 더 이상 책임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 총영사관과 원로사회, 각 단체들과 협력해 갈등을 중재하고 공동체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인회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2026년은 분열의 반복이 아닌 회복과 전환의 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동포사회의 공통된 바람이다. 한인회가 다시 동포사회의 중심으로 서는 변화의 소식이 새해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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