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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역사에 새 이정표…다문화 포용 정치의 출발

한인 1.5세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씨가 둘루스시 역사상 첫 이민자 출신 여성 시의원으로 공식 취임하며 지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둘루스시는 지난 12일 오후 시청 본회의장에서 제1지구 신임 시의원 사라 박 의원의 취임 선서식을 개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에서 총 2,527표 가운데 54%(1,368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둘루스시 150년 역사상 첫 한인 이민자 출신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시의원으로 기록됐다.

취임식은 찰스 L. 배럿 둘루스 법원 수석판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박 의원은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시민의 안녕과 도시의 번영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선서하며 4년 임기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편인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부 회장 마이클 박 씨와 두 자녀 등 가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그렉 위트록 둘루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워킹맘이자 전직 공무원인 사라 박의 취임은 둘루스 최초의 이민자 여성 시의원이 탄생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는 단순한 새 의회의 출범을 넘어 도시의 혁신과 포용을 상징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취임사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둘루스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소상공인 비즈니스 환경 개선 ▲주민 참여형 시정 구현 ▲문화적 다양성 증진을 핵심 의정 목표로 제시했다.
지역 정계는 이번 취임을 계기로 둘루스가 다문화 포용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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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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