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47억달러 · 순이익 6,890만달러 · 예금 36억달러
메트로시티은행, 합병 이후 ‘풀 스케일 성장’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이 2025년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방 은행당국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콜리포트(Call Report)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의 세후 순이익은 6,8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세전 순이익 역시 9,313만 달러로 6.4% 늘었다.
총자산은 47억1,354만 달러로 전년 동기 35억7,866만 달러에서 크게 확대됐으며, 총자본도 4억8,941만 달러로 증가했다. 대출 자산은 40억6,348만 달러, 총예금은 36억7,286만 달러로 집계돼 영업 기반 확장과 자산 운용 규모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90일 이상 연체 또는 무수익 여신 규모는 2,609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3.72%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성과 자산 규모를 동시에 키운 이번 실적은 합병 시너지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은행권이 ‘방어적 생존’에 머물러 있던 흐름을 넘어, 이제는 체질 개선과 시장 주도 경쟁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