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범 회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밝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
아틀란타장애인체육회 주최, 장애인·비장애인 200여 명 참여 속에 소통의 장 마련
기록보다 공감, 조지 피어스 파크 일대 푸른 물결… 안전사고 없이 무사 마무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발을 맞추며 편견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화합의 축제가 열렸다.
아틀란타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소재 조지 피어스 파크(George Pierce Park)에서 ‘2026 5K 거북이 마라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록 경쟁 아닌 ‘화합과 공감’의 5K
이날 행사는 순위와 기록을 다투는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참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완주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진행된 마라톤에는 약 200여 명의 참가자가 집결했으며, 한인 장애인 단체들이 연합하여 한마음으로 행사를 지원했다.
박승범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여러 한인 장애인 단체들이 연합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비장애인들이 참여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호응
행사 운영을 총괄한 임중기 운영위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획의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공원을 이용하던 일반 시민들이 즉흥적으로 참여하거나 향후 일정에 대해 문의하는 등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운영진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틀란타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행사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육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