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단체에 성금 기탁… 5월부터 저소득층 자녀 위한 장학금 신청 접수
김백규 이사장 “천사포가 한인 사회를 촉촉하게 만드는 거름 되길”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사랑의 천사포’가 17년간 이어온 투명한 나눔 행보를 올해도 이어갔다.
사랑의 천사포 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사무실에서 성금 전달식 및 재정 보고 시간을 가졌다. 재단 측은 지난해 라디오 생방송 등을 통해 약정된 금액 중 실제 입금된 6만 1,000달러의 성금을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6개 단체(꽃동네, 노인회, 밀알선교회, 스마일 홈리스 사역, 러브앤드쉐어 미션, 미션 아가페)에 전격 전달했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천사 장학생’ 제도의 신설이 공식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어려운 환경의 가정이나 싱글맘 가정의 초·중·고교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장학금은, 성적이 아닌 가정 형편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15명의 학생에게는 매월 300달러씩, 1년간 총 3,600달러가 부모에게 직접 전달될 계획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은 오는 5월부터 공식 웹사이트(1004po.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백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사회가 때로 메마르고 각박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천사포가 거름이 되어 커뮤니티의 토양을 촉촉하고 윤기 나게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나눔의 의지를 밝혔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