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아단 곤잘레스(33) 독방 수감 중 사망…
“올해 ICE 구금시설 사망자 18명, 제도적 학대와 방치 중단해야”
조지아주 스튜어트 구금 센터 에서 수감 중이던 데니 아단 곤잘레스(33) 씨가 지난 4월 28일 사망한 가운데, 전국 이민자·인권 단체들이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곤잘레스 씨는 사망 당시 독방에 수감돼 있었으며, 공식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들은 독방 감금이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고문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복되는 사망 사건과 무력 사용, 정신 건강 관리 부실 등에 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영 교도소 기업 CoreCivic 이 운영하는 스튜어트 구금센터는 미국 최대 규모의 ICE 구금시설 가운데 하나로,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의료 과실, 비위생적 환경, 강제 노동, 독방 감금, 성폭행 의혹 등 각종 인권 침해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Atlanta, El Refugio, Project South, Georgia Latino Alliance for Human Rights 등 다수의 시민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구금 시스템은 지역사회의 안전이 아닌 공포와 고립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튜어트 구금센터 폐쇄와 ICE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특히 “올해 들어 ICE 구금시설 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변화와 인권 보호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