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회장 “이홍기·유진철 당선은 무효”… 압류 계좌 정밀 분석 중
한인회관 TRO 신청, 올해 광복절 행사도 한인회관 개최 기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2026년 상반기 사업을 돌아보고, 한인회관 정상화를 위한 법적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인회는 지난 8일 저녁 둘루스 소재 서라벌 식당에서 2026년 2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강신범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성원 보고(참석 17명, 위임 7명)를 시작으로 상반기 주요 사업 점검 및 하반기 추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이사회의 핵심 화두는 단연 한인회관 관련 소송 진행 상황이었다. 강심범 이사장은 보고를 통해 “소송장이 이홍기, 유진철을 비롯해 최근 김일홍, 이재승에게까지 전달 완료되었으며, 김 모 씨에 대한 소송장은 현재 전달 진행 중”이라며 소송 현황을 상세히 밝혔다.
특히 한인회 측 변호인은 한인회관 공동 사용을 목표로 법원에 임시제한명령(TRO)을 신청한 상태다. 이를 위해 이미 법원에 1년 치 한인회 행사 계획을 제출했으며, 지난 법정 공방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치러냈던 지난해 광복절 행사처럼 올해 광복절 행사 역시 한인회관에서 무사히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정 의혹 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인회는 법원 판결에 따라 이홍기 측의 은행 계좌 내역(스테이트먼트)을 공식 확보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은행 계좌 분석이 완료되면 이홍기 측의 편법적인 재정 집행과 공금 유용 정황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특히 한인회 공금을 법원 공탁금으로 납부한 의혹과 이를 묵인한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행위를 한인사회에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는 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과거 이홍기 전 회장의 재선과 이후 이어진 유진철 씨의 당선은 원천 무효라는 기존 입장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다. 한인회는 이번 정기이사회를 기점으로 오는 11일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응원전과 동남부체전 애틀랜타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하고,7월 차세대 TED Talk, 8월 광복절 기념식과 K-팝 콘테스트 등 하반기 주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