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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한인회(회장 이수연) 산하 한국문화학교 K-School이 지난 3월 29일, ‘6.25 전쟁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학생들에게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이스마엘 헤레디아(Ismael Heredia) 씨가 특별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 학생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며 격려를 건넸다.

특히 시상식 후 진행된 ‘참전용사와의 대화’ 시간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헤레디아 씨는 약 70여 년 전 한국 땅에서 겪었던 전쟁의 기억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학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 인재들의 조력도 빛났다. 한인회 장학금 수혜자인 대학생 마르셀로 소토마요르(Marcelo Sotomayor)가 통역을 맡아 참전용사와 학생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사회는 K-School 디렉터 소니아 바레토(Sonia Barreto)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금상을 차지한 에든(Aden Noeul Killcreas) 학생은 다가오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공식 행사에서 수상작을 낭독하며 다시 한번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 한인회는 “수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고령의 나이에도 행사에 함께해 주신 이스마엘 헤레디아 참전용사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School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세대들이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충식 기자

■ 수상자 명단

금상: Aden Noeul Killcreas

은상: Markus Rodriguez

동상: Sofia Velez, Nicholas Porto O’Neil, Aiden Rodrig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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