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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꽃, 오늘의 빛’ 주제로 차세대 계승과 연대 다짐
대통령 기념사 대독 통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위한 초당적 협력” 당부

애틀랜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차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애틀랜타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오후 레인보우 시니어센터(Rainbow Senior Center)에서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김제니 애틀랜타 한인회 차세대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기억과 추모’, 2부 ‘계승과 실천’, 3부 ‘연대와 다짐’ 순으로 이어졌으며, 현지 한인 사회 주요 인사와 동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억과 추모’에서는 국민의례와 추모 묵념, 5·18 민주화운동 교육 영상 관람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순국선열과 민주화 영령들의 뜻을 기리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계승과 실천’은 김경호 애틀랜타 5·18 기념사업회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대환 주애틀랜타 부총영사가 정부를 대표해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김대환 부총영사는 대독을 통해 “1980년 광주가 꽃피운 민주주의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힘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기록·기억하고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지역 한인사회의 추모 열기도 뜨거웠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이경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이 추모사를 전했으며, 강유니스 애틀랜타 한인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의 헌정시 낭독과 정민우 동남부 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의 경과 보고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 ‘연대와 다짐’에서는 5·18 글로벌 연대 기념가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민주주의 정신 계승을 향한 연대의 의지를 다졌다. 공식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과 만찬을 함께 나누며 5·18의 역사적 영성을 한인회 차세대들에게 지속적으로 전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애틀랜타 한인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조지아 한인 식품협회, 애틀랜타 충청향우회, 동남부 호남향우회, 김대중재단 애틀랜타지회, 무지개 시니어센터 등 애틀랜타 내 주요 단체들이 대거 협찬 및 참여하여 한인 사회의 높은 결속력을 보여줬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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