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헌신 결실… 참전 유공자 명예 회복 및 역사적 정의 재확립
귀넷 카운티는 지난 25일 귀넷 사법행정센터에서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기념식’을 열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직 군인들과 공공 서비스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귀넷 카운티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 임원진과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 회원 3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전장 등에서 국가를 지킨 군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여 올해 새롭게 명단에 추가된 귀넷 카운티 경찰관 2명도 함께 추모하며 공동체의 안전 유산을 되새겼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의 헌신적인 노력이 미국 현지 사회에서 값진 결실을 맺었다. 미남부지회는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순직 영웅 추모비에 기존 ‘한국분쟁(Korean Conflict)’으로 격하되어 표기되어 있던 명칭을, 올해 5월 ‘한국전쟁(Korean War)’으로 공식 수정하도록 추진하여 마침내 성공시켰다.
해당 추모비에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이국땅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귀넷 카운티 출신의 주민들인 루퍼스 H. 마하피 주니어(Rufus H. Mahaffey Jr.), 존 H. 존스(John H. Jones), G. 노튼 월터스(G. Norton Walters), 헨리 N. 페이트(Henry N. Pate) 등 4명의 순직 영웅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동안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전쟁’이 아닌 ‘분쟁’이라는 단어로 낮춰 부려왔으나, 이번 표기 시정을 통해 참전 유공자들과 전사자들의 명예를 온전하게 바로 세우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문구 수정을 넘어 전쟁의 역사적 정의를 올바르게 확립했다는 점에서 현지 주류 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