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깊이, 교육으로 완성된다
무료 바리스타 교육으로 한인 취약계층 재도약 지원
조지아센추럴대학교(GCU·총장 김창환)와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한 무료 바리스타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리스타트 바리스타 아카데미(Restart Barista Academy)’를 통해 커피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 실질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국제 기준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은 GCU 커피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최성일 교수가 맡는다. 최 교수는 커피 산업에서 약 27년간 활동하며 전 세계 22개국 350여 개 커피 농장을 방문한 전문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지아에서 커피를 가장 잘 다루는 전문 인력이 한인 커뮤니티에서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교수에 따르면 ‘리스타트 바리스타 아카데미’는 총 12단계로 구성된 GCU 커피 교육 커리큘럼 가운데 1단계에 해당하는 기초 과정이지만, 실제 취업 현장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다. 그는 “이미 초기 단계 교육을 이수한 66명 가운데 34명이 실제로 취업에 성공했다”며 “기초 과정만으로도 현장 적응과 실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총 21시간으로, 커피 추출·머신 조작·스티밍·메뉴 개발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정원은 9명이다. 수료 후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국제 공인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비용은 개인 부담이다. GCU와 미션아가페는 향후 성과에 따라 프로그램 확대와 심화 과정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문의: 989-600-7683, 770-90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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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