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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한인장로교회서 250여 명 참석… 떡국 나눔·부채춤·난타 공연
UNC 교수진 심사 거쳐 입양인 가정 학생 10명에 장학금 수여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한인회(회장 남사라)가 지역 입양인 가족을 초청해 설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샬럿 남부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으며, 지역 한인 동포와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일 미주한인총연합회 총회장,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제니 호킨스 사우스캐롤라이나 한인 입양인협회 대표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설의 대표 음식인 떡국을 함께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고, 부채춤과 난타, 진도아리랑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을 감상했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입양인 가족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샬럿 한인회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교수진의 심사를 거쳐 입양인 가족 중 10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입양인 가정 청소년들의 학업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남사라 회장은 “설을 맞아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확인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입양인 가족을 초청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매개로 문화와 세대를 잇고, 입양인 가정과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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