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 5개 주, 10개 지역 한인회에서 1,200여 명 참가… 역대급 규모 예고
애틀랜타·컬럼부스·랄리 한인회 대규모 선수단 출전으로 화합의 장 완성
골프·축구 등 13개 종목 열전… ‘한마음합창제’ 등 풍성한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려
미 동남부 지역 한인 사회의 최대 축제이자 화합의 장인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막바지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29일 조지아주 둘루스 서라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5일(금)부터 6일(토)까지 양일간 둘루스 고등학교(Duluth High School)를 비롯한 주요 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지역 5개 주, 10개 지역 한인회에서 선수단과 응원단, 관람객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우정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불참했던 애틀랜타 한인회가 대규모 선수단을 출전시키고, 조지아 컬럼부스 한인회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한편, 랄리 한인회도 80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참가하는 등 어느 때보다 활기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종목은 축구, 배구, 족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총 13개 종목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명예를 걸고 치열한 열전을 벌인다.
첫날인 6월 5일(금)오후 스넬빌소재 ‘컨트리클럽 오브 귀넷(Country Club of Gwinnett)’에서 골프 대회가 개최되며, 이튿날인 6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는 둘루스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체전은 ‘차세대와 함께 번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차세대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의 전통을 계승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협섭 총괄경기위원장은 “이번 체전이 차세대와 기성세대가 스포츠를 통해 함께 어우러지고, 한인 사회의 미래를 동반 성장시켜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 경기 외에 풍성한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대회 둘째 날에는 200여 명의 단원이 참가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제2회 한마음합창제’가 함께 열린다. 이어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시상식 및 폐회식에서는 임원진 중심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주제로 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동남부 한인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 덕분에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각 지역 한인회와 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동포들이 현장에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화합의 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기자회견에는 이순환 감사, 천선기 조직위원장, 최시영 재정위원장 등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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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