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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통합과 강력한 구심점 회복이 시니어 복지 활성화의 열쇠
귀넷 카운티 협력 통한 자체 회관 건립 추진…“독지가들의 십시일반 후원 절실”

애틀랜타 한인 이민 역사의 산증인들인 애틀랜타 한인 노인회(회장 채경석 및 부회장 유태화)가 최근 겪고 있는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동포 사회의 단합과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적 관심을 요청하고 나섰다.

■ 분열된 한인 사회가 시니어 복지의 걸림돌… “통합이 우선”
노인회 측은 최근 시니어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단체가 활력을 잃은 주요 원인으로 ‘한인 사회의 분열’을 꼽았다. 대담에서 관계자는 “현재 한인회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구심점이 없다 보니 노인회 또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한인회가 하나로 통합되어 강력한 통솔력을 발휘한다면, 시니어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과 프로그램이 되살아나고 노인회도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지원과 독지가의 손길이 1세대의 자부심 지킨다”
재정적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도 언급되었다. 노인회는 현재 귀넷 카운티(Gwinnett County) 등 현지 지방 정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시니어들을 위한 전용 건물 임대나 거점 확보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동시에 동포 사회의 온정도 호소했다. 관계자는 “과거에는 회장 개인의 사비로 운영을 지탱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시스템에 의한 지속 가능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독지가들의 후원과 동포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시니어 단체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와 재외동포청 역시 타국에서 생을 갈무리하는 1세대 시니어들이 떳떳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 후배 세대 육성과 시스템 구축으로 역사 계승
노인회는 단순히 도움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내부적인 쇄신도 다짐했다. 관계자는 “지도자의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시니어 리더들을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사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애틀랜타 이민 역사의 뿌리인 노인회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상으로 보시죠.

(취재·촬영·편집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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